식품 첨가물에 대하여

1. 식품 첨가물의 진실 

역사적으로 정말 불가피하고 유용한 것으로 묘사되는 식품 첨가물은 매우 무해한 것처럼 들리지만 결코 무해하지 않다는 평판을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신에는 두 가지 기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첨가물이 단순히 보존하고 표준화하고 안정화하는 것이 아니라 식품산업의 이익을 위해 원래 넣어야 할 재료를 대체하고 열악한 품질을 감추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에 증점제와 유화제를 사용하여 크림의 비율이 높은 듯한 부드러운 질감을 만들 수 있으며 향료와 색상은 실제 향신료와 과일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한편,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식품 중 하나는 거의 전체가 합성물질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탄산수, 설탕 또는 사카린, 카페인, 약간의 유기산, 일부 비밀 조미료에 불과한 청량 음료의 연간 소비량은 1인당 약 160리터입니다. 오리지널 코카콜라는 1886년 미국 애틀랜타의 약사가 숙취해소제로 발명했고(코카 잎과 콜라열매 추출물 함유), 펩시는 소화를 돕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펩신은 소화효소라고 하지만 펩시 콜라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청량 음료는 설탕의 칼로리를 제외하고는 영양가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의 불편한 진실들이 물과 자연적인 혼합물인 커피 또는 차와 얼마나 의미 있는 방식으로 구별됩니까?

 

 

2. 식품 첨가물 논쟁 

우리가 먹는 식품에 첨가물이 널리 사용되는 것에 대한 가장 심각한 반대는 이러한 식품 첨가물의 새로운 분자 중 일부가 교묘한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암 발병률을 증가시면서 경제, 편리, 즐거움을 이런 식품들을 구매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식품 첨가물이 우리 몸에 미치는 증거가 명확하다면 특정 첨가제의 장점이 건강에 미치는 비용과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더 밝은 색상, 더 부드러운 질감, 더 저렴한 맛 또는 선반에 3일 더 보관하는 것들이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면 이러한 장점들은 별로 가치가 없습니다. 널리 사용되는 몇 가지 첨가제는 실질적인 위협을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이미 금지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콜타르에서 추출한 염료, 시클라메이트라고 하는 인공 감미료, 사사프라스 오일의 성분인 사프롤 등이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전체 식단의 아주 작은 부분 하나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리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그 증거는 좀처럼 명확하지 않습니다. 세기로 돌아간다 해도 연구자들은 의심되는 발암 물질을 인간에게 먹이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볼 수는 없습니다. 나중에 식품의약국(FDA)의 첫 번째 수장이 된 Harvey W. Wiley는 "The Poison Squad"라고 불리는 젊은 자원봉사자 그룹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역학연구 또는 모집단에서 선택된 그룹에 대한 최선의 조사는 특정 식품의 과도한 사용과 질병 발병률 증가 사이의 상관관계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강력한 상관관계일지라도 원인과 결과의 절대적인 증거와 같지 않으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도 흡연자가 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임신 중 높은 카페인 섭취와 선천적 기형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사람으로 여러가지 실험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연구적 보완과 특정 물질의 영향을 보다 명확하게 결정하기 위해 실험실 쥐가 사용됩니다. 우리는 식품 첨가물에 대한 장기 노출(수십 년 정도)의 가능한 영향에 대해 알고 싶기 때문에 동물은 정상적인 인간 섭취량의 몇 배에 달하는 막대한 양을 투여 받습니다. 이런 식으로 미묘하고 느린 효과가 수백 마리의 동물에서 감지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확대되어 수십 년이 아닌 몇 달 안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쥐는 인간이 아니며 의심되는 화학 물질의 복용량이 인간의 섭취량을 훨씬 초과하기 때문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이러한 연구 결과는 사람에게 미치는 결과에 대한 절대적인 증거가 되지 않습니다. 식품 업계는 일반적으로 이런 테스트 조건이 '작위적이다’라는 점을 강조하는 반면, 공익 단체는 모든 증거가 가치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3. 식품 안전 문제 

식품 안전 문제는 식품과 혁신 대한 우리의 호기심 많고 반 의식적인 태도로 인해 복잡 해집니다. 우리는 생산자들이 돈 버는데 덜 관심을 가지고 정부가 좀 더 효율이라면 식품이 쉽게 안전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품의 부패와 천연 독소의 문제는 이러한 추측으로는  거의 알아내기가 어렵습니다. 우리는 풍족하고 저렴하며 편리한 식품 공급이 특정 위험을 수반한다는 사실은 알기를 꺼려하지만,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편리함을 대가로 운전이나 비행의 위험은 이해하고 일반적으로 받아들입니다. (물론 위험을 감수하는 것과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매우 다른 것입니다.) 그리고 대게 기술의 이점과 위험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중적인 마음이 있습니다. 혁신은 특정 이점을 제공할 것을 약속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활용되지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드러나는 것은 제품 또는 프로세스가 한동안 지난 후에야  명백 해집니다. 그러는 동안 우리는 이런 것들이 주는 이점에 익숙해지고, 단점에 대한 책임을 가장 눈에 띄는 대상, 즉 이익을 내면서도 문제를 일으키는 산업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오래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고 그 문제를 개선함으로써 이익을 얻는 우리 모두가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새로운 문제에 대해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