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페가수스 40 후기 공유하려고 합니다. 작년에 나이키 페가수스 39를 사서 본전을 뽑고도 남을 만큼 많이 신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새로 출시된 페가수스 40 한 켤레가 더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나이키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매장에 간 김에 러닝화로 유명한 인빈서블 3, 인피니티 런 4도 신어봤지만 결국은 나이키 페가수스 40 밝은 색으로 하나 더 구매했습니다.
나이키 페가수스 시리즈의 '40'이라는 숫자는 몇 번째 출시된 버전인지를 말해주는데요. 거의 매년 출시되어 40년 이상 만들어온 나이키 러닝화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모델입니다. 더 이상 새롭게 만드는 게 어려워 보이지만 올해도 업그레이도 되어 출시된, 구입한 지 3개월쯤 된 나이키 페가수스 40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1. 나이키 페가수스 40 달라진 점
- 디자인 업데이트
나이키 페가수스 39 모델과 비교했을 때 좀 더 세련되게 다듬어진 느낌이 납니다. 특히 페가수스의 시그니처 디자인이라 볼 수 있는 뒤꿈치 부분도 더 모던하게 바뀌었고 전체적으로 미세한 디테일까지도 신경 써서 완성도가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이전 모델을 신어보지 않은 사람이 보기에는 색상이 달라진 점 이외에는 그렇게 눈에 확 띄는 디자인적 차이점은 느끼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 기능적 업그레이드
페가수스 하면 걷거나 뛸 때 반응성과 지지력이 가장 큰 장점인데 이번 '40'도 이 장점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아치와 발가락 같은 민감한 부위에 편안함을 더했습니다. 나이키 페가수스는 발 뒤꿈치 쪽 모양이 좀 특이합니다. 이 디자인은 걷거나 뛸 때 부드럽게 착지시켜 주는 쿠셔닝을 위해 특이하게 디자인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발이 지면에 닿을 때 부드러운 안정감은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무게가 10g 정도 더 가벼워져서 더 나은 피트와 뛰어난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하지만 프로가 아닌 이상 저 같은 일반인이 느끼기에는 미미합니다.
- 착용감
나이키 페가수스 40은 발 중간 부분을 안정적으로 잡아주어 발의 피로도가 확실히 적습니다. 특히 발목 부분의 패딩이 향상되어 바깥 소재의 거슬림이나 딱딱함이 없어 편안한 착용감을 줍니다. 바깥쪽의 매쉬 부분도 이번에 좀 더 촘촘하게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의 큰 차이는 모르겠습니다.
2. 나이키 페가수스 39 40 차이
개인적으로 페가수스 39와 가장 큰 차이점은 발볼이 더 조이는 느낌입니다. 제가 발볼이 넓은 탓도 있겠지만 페가수스 40은 발볼이 좁아서 결국 한 사이즈 올렸습니다. 정말 사이즈가 너무 딱 맞아서 발이 붓거나 양말을 좀 두툼한 걸 신으면 걷거나 뛸 때 불편한 수준입니다. 그 외에 디자인에서 작은 디테일을 제외하고는 이전 모델과 크게 달라진 것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나이키 페가수스의 장점인 지지력, 쿠션감, 착용감등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러닝화입니다. 정말 잘 만든 운동화고 그래서 나이키 러닝화 중 가장 오랫동안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3. 업데이트: 나이키 페가수스 40 엑스트라 와이드 출시
나이키가 페가수스 발볼이 적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준 것 같습니다. 나이키 공홈에 보니 나이키 페가수스 40 엑스트라 와이드가 출시되었습니다. 베스트셀러네요. 아쉽게도 색깔은 검은색만 있습니다. 검은색 필요하신 분들은 이제 사이즈 고민 없이 정사이즈 구매해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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